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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상상마당에서 공연이 끝나고 고픈 배를 부여잡고 연남동 태국 쌀국수집으로 유명한 소이연남에 다녀왔어요.

열심히 길을 찾아서 가게에 들어가니 태국 현지 음식점에 도착한 느낌이 물씬 나서 좋았어요.
잠깐의 상상으로 태국에 다녀오고 자리에 앉아
소고기 국수 9,000원와 소이뽀삐아13,000 0원(스프링롤 튀김)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세긴 하지만 배고파서 좀비되기 직전인 우리에게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소고기국수를 주문하니 종업원이 와서 처음먹어보시냐 물어보고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먼저 소스를 넣기 전 국수에 간이 되어 나왔으니 맛을 보시고 넣을 것을 당부하더라고요. 멸치액젓은 짜지않게 조금씩 국수에 빙둘러서 넣어주고 고추절임 한스푼, 고춧가루 1/4스푼 설탕 1/4스푼 소심하게 넣었어요.

소고기 국수의 비주얼을 영접하니 군침이 돌고 위장기능이 활발해지는 느낌을 느끼고 국물 한스푼을 먹어봤어요. 확실히  간장으로 간을 했는지 국물이 검거 간이 상당히 세더라고요. 제 입맛에는 전체적인 맛이 이미 강한 상태이지만 약간       달고 약간 느끼해서 많이 먹으면 물릴수 있는  맛입니다.

절임고추 1  스푼과

고추가루 조금 고추씨도 같이 들어있네요

설탕도 아주 조금

소스를 넣고 고기를 집었는데 와우 사이즈에 놀라고 먹었을 때 식감이 엄청 부드러워서 또 놀랐어요. 비쥬얼도 우육탕면 같은 느낌이네요.
국물맛은 진한고기 국물에 간장베이스 국물이고 단맛이 약간 있어요. 향신료 느낌은 제 기준으로 그리 강하지 않았는데 살짝 나긴 하는것 같아요. 베트남쌀국수를 생각하시고 가신분은 너무 달라 놀라실것 같아요. 면은 굵은면 얇은면 중 고를수 있는데 전 굵은면이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건더기는 숙주, 쪽파, 마늘후레이크 튀김, 돼지고기 튀김이 들어있네요. 이것 저것 많이 들어있어서 혼자 먹으면 엄청 배불를것 같아요.

그 다음 나온 태국식 스프링롤인 소이뽀삐아네요.
베트남 쌀국수집 스프링롤 튀김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에요. 일단 튀김이 더 바삭하고 크기가 1.5배정도 더 커서 반을 갈라서 나오네요.
속은 버섯, 새우, 고기, 죽순이 꽉차게 들어있어서 첫맛은 버섯 향이 좋고 새우 고기 식감이 좋았고 기름에 튀겼는데도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았어요.

태국여행은 한번도 갔다오지 않았지만 짧은 20분 정도 잠깐의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드네요.
맛은 별 5개 만점에 4.5개 주고싶어요.

홍대 연남동 갈일 있으면 한번쯤 추천 드려요^~^
 
즐거운 주말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