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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미라클 모닝 실천


01:00~05:30

 

수면시간 : 4시간 30분 

 

일자 19.03.23(토)

 

상태 : 친구들과 만나서 맥주 두잔만 마셔서 그런지 그렇게 피곤하지 않은 상태이다.


피로도 : 6/10


나는 지금 어디쯤 있나?


나는 34년을 살아오면서 총 수명 80년으로 잡으면 42.7%가 나온다.


아직 50%는 넘지 않았으니 아직 축구로 치면 전반전 말기 쯤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한 골도 넣지 않은 무승부인 상태 


전반전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경기를 뒤돌아보며 반성하여 후반전을 준비하지 않으면 후반전도 무승부로 끝날 수 있다.


큰 한 골을 넣기 위해 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자기계발? 재테크? 창업? 인맥관리? 강의참석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 


내가 어떤 재능이 뛰어났다면 이런 고민도 안하겠지만 아쉽게도 나를 분석해보면 난 역시 지극히 평범한 재능을 타고났다.


어떻게 보면 뛰어난 재능이 없다는 건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고 깨져봐서 실패에 대한 내성이 강하다는 말과도 같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기억력이 좋지않아 망각이 쉽도록 세팅되면 더 좋다. 실패하더라도 금방 잊고 다시 시도하고 또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 실패하더라도 거기서 무언가 잘못됐다면 그것을 찾아서 수정하여 다시 시도하는 노력만 들이면 될 것이다.


실패는 당시에는 아프고 쓰린 상처지만 아물고나면 나의 성장의 자양분이 되어 더 튼튼한 가지로 자라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해줄것이라 


믿는다. 실패는 해도 되지만 포기는 하지 말자. 실패하고 또 시도하고 또 시도하면 언젠가는 작은 성공이라도 이룰 것이다. 하지만 중도에 지


쳐 포기하게 된다면 그전에 무수히 시도했던 실패는 진짜 실패로 자신을 패배자의 낙인을 스스로 찍게 되는 꼴이 될 수 있다.


난 무언가 포기하고 싶어질 때 듣는 노래가 있다. 독고다이라는 곡인데 신용재가 불렀고 최수종이 주연이었던 2011년 드라마 프레지던트 


OST인 독고다이라는 곡이다. 


가사 중 세상 끝까지 해도해도 안되면 될 때까지 그래도 안되면 죽을 때까지 나의 길을 갈거야.


이 가사가 포기하고 싶은 힘든 시절 나를 붙잡아줬던 것 같다.


힘들 때 죽을정도의 힘을 짜내본적이 있는지 돌아보고 쓰러질 정도로 힘들 때라도 포기할 수 없다는 굳은 다짐을 하며 들었던 곡이다.


힘들 때마다 꺼내보는 책처럼 꺼내 듣고 있다.


목표를 향해 길고 긴 마라톤을 오늘도 이어간다.